투명가방끈 활동가들의 역량 향상을 위해 진행되는 이달토. 마지막 11월 후기입니다. 11월의 주제는 “투명가방끈을 위한 사회보장 - 기본소득을 중심으로”였습니다. 담당자가 준비한 기본소득&노동에 관한 다양한 시각을 보여주는 읽기자료를 보면서 진행했어요.☃️

이번 이달토에서는 기본소득과 노동에 관한 개념도 알아보았지만 각자 임금노동, 활동 등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기본소득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할 것인지 등 서로의 관점과 상상을 나눠보는 데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담당자가 준비한 첫 번째 질문, 일, 노동, 활동을 어떻게 다르게 생각하는가? 에서는 임금의 여부, 재미와 의미가 어떻게 기준이 되는지 이야기 나눠보았고요. 두 번째 질문, 기본소득에 관한 의견 나누기에서는 “모두 1인분은 하고 살아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 다 같이 한솥밥을 하자는 생각이 요즘 드는데 기본소득이 그 한 숟갈 한 숟갈 같다고 생각한다”라는 의견이 공감을 얻었습니다. 어떤 노동이 더 가치있고, 의미 있는지에 대한 기준이 우리 사회에 이미 있고, 서열화 되어 있는데 탈노동보다는 탈성장을 말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노동 없는 미래 혹은 노동해방을 생각해보며, 기본소득과 탈노동이 어떻게 연결되는가에 대한 개개인마다의 차이를 확인해보며 마지막 이달토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