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의 마지막 날인 어제, 투명가방끈은 실활동가(운영회원)+구슬 활동가들과 함께 첫 <이달의 이슈토론>(줄여서 이달토)을 진행했어요!📚✍️
<이달토>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 투명가방끈 활동가들이 모여 투명가방끈과 맞닿은 여러 이슈들에 대해 토론하며 단체의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시간입니다.
첫 이달토 주제는 "대학 무상화·평준화" 였습니다!!
대학무상화평준화 추진본부 워크숍에서 발표된 대학(고등교육) 무상화 논리와 경로에 대한 임재홍 교수의 글과, 대학 무상화·평준화에 관한 칼럼, 기사 등을 읽고 몇 가지 질문을 추려 이야기해보았습니다. 먼저 고등교육이 사유재로서 작동하고 있는 현실의 문제점을 짚어보았어요. 이에 대해, 국고 지원을 늘려서 등록금이 없어도 무상으로 대학에 입학할 수 있게 하고, 이런 식으로 점차 고등교육-대학의 공공재적 성격을 회복하는 방향의 무상화·평준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 했습니다. 다만, 대학 교육 무상화가 가져올 대학중심성에 대해 우려하며, 투명가방끈은 이에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했습니다.
대학이 무상화·평준화가 되어도, 대학졸업자를 '더 잘난 사람' 취급하고, '배운 사람'으로 인정하며 대우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변하지않으면 학력에 대한 차별은 여전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짚으며, 무상화·평준화와 함께, 학력 차별 전반에 대한 문제의식이 함께 가야한다는 얘기를 나눴습니다.
이외에도
- 20대 이상인 사람들/대학 비진학자들이 교육 문제의 주체가 되기 위한 방법으로 평생 교육 분야를 강화시키는 것에 대한 이야기
- 정해진 일정한 나이대에만 교육에 참여하기를 권장하며, 평생 교육/모두의 교육권을 상상할 수 없게 하는 정상적인 삶의 틀, 생애주기 부수기
등등, 대학 중심의 교육 개혁이 아닌 대학 이외의 교육을 강화 시키는 운동 방향에 대해서도 열심히 이야기 나눠보았습니다.
교육 운동 단체로서의 투명가방끈은 대학 무상화·평준화 운동과 어떻게 함께 갈 수 있을지, 또 어떤 입장을 취할 수 있을지 고민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이달토 소식을 기대해주세요~~!🤓🤓
3월의 마지막 날인 어제, 투명가방끈은 실활동가(운영회원)+구슬 활동가들과 함께 첫 <이달의 이슈토론>(줄여서 이달토)을 진행했어요!📚✍️
<이달토>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 투명가방끈 활동가들이 모여 투명가방끈과 맞닿은 여러 이슈들에 대해 토론하며 단체의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시간입니다.
첫 이달토 주제는 "대학 무상화·평준화" 였습니다!!
대학무상화평준화 추진본부 워크숍에서 발표된 대학(고등교육) 무상화 논리와 경로에 대한 임재홍 교수의 글과, 대학 무상화·평준화에 관한 칼럼, 기사 등을 읽고 몇 가지 질문을 추려 이야기해보았습니다. 먼저 고등교육이 사유재로서 작동하고 있는 현실의 문제점을 짚어보았어요. 이에 대해, 국고 지원을 늘려서 등록금이 없어도 무상으로 대학에 입학할 수 있게 하고, 이런 식으로 점차 고등교육-대학의 공공재적 성격을 회복하는 방향의 무상화·평준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 했습니다. 다만, 대학 교육 무상화가 가져올 대학중심성에 대해 우려하며, 투명가방끈은 이에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했습니다.
대학이 무상화·평준화가 되어도, 대학졸업자를 '더 잘난 사람' 취급하고, '배운 사람'으로 인정하며 대우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변하지않으면 학력에 대한 차별은 여전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짚으며, 무상화·평준화와 함께, 학력 차별 전반에 대한 문제의식이 함께 가야한다는 얘기를 나눴습니다.
이외에도
- 20대 이상인 사람들/대학 비진학자들이 교육 문제의 주체가 되기 위한 방법으로 평생 교육 분야를 강화시키는 것에 대한 이야기
- 정해진 일정한 나이대에만 교육에 참여하기를 권장하며, 평생 교육/모두의 교육권을 상상할 수 없게 하는 정상적인 삶의 틀, 생애주기 부수기
등등, 대학 중심의 교육 개혁이 아닌 대학 이외의 교육을 강화 시키는 운동 방향에 대해서도 열심히 이야기 나눠보았습니다.
교육 운동 단체로서의 투명가방끈은 대학 무상화·평준화 운동과 어떻게 함께 갈 수 있을지, 또 어떤 입장을 취할 수 있을지 고민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이달토 소식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