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재·보궐선거 선거 공보물 학력 기재 비판 기고글 재업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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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재·보궐선거에서도 너무나 당연하게 보이는 후보들의 학력·학벌, 보이지 않는 학력·학벌 반대 정책! 투명가방끈인 후보는 찾기가 어려운 정치는 우리 사회의 학력·학벌 차별을 드러내는 장면입니다. 작년 선거 공보물 학력 기재를 비판하며 기획했던 연속기고 중, 윤서 활동가의 글을 싣습니다.

"국회의원이나 정부 고위 공무원들이 이렇게까지 편중되어 있으니 정책도 편향적일 수밖에 없다. 그들 다수에게선 학력·학벌 차별을 없애거나 대학서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절박함도 찾아보기 어렵다. 이런 정치권에서 이야기하는 ‘청년’이란 대개 ‘인서울’ 대학 재학생·졸업생들이다. 고졸 이하 학력의 사람들, ‘투명가방끈’들의 문제는 ‘청년 문제’로도 잘 다루어지지 않고, 가려지게 된다. ‘고학력 엘리트’가 아닌 사람들의 목소리는 정치에서 작기만 하다.

... 우리는 대학거부자를 대표할 정치인을 원한다. 대학 문을 넘어선 정치를 원한다. 고학력자가 아니라도, 소위 ‘명문대’를 나오지 않더라도 당당하게 국회의원이 될 수 있는 사회를 원한다. 누군가에게 맞춰진 사회가 아니라 누구나 나와 맞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사회를 원한다."


원문보기:http://www.hani.co.kr/arti/opinion/because/936166.html?fbclid=IwAR3bKEEk9fZqjH8I6XotVkqeLSeVego7-Yo--IdLfIzfNyrBkd9m0MTqhw8#csidx050424d4b2572da8d540ff1d282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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