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유행 시기 수능시험을 절대평가로 전면 전환하고 대입자격고사를 도입하라> 기자회견

20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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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20.11.30.) 대학평준화 대학무상화 운동본부는 "코로나 대유행 시기 수능시험을 절대평가로 전면 전환하고 대입자격고사를 도입하라"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전세계적인 재난 상황에서조차 멈추지않는 입시 경쟁과, 더욱 깊어진 교육적 불평등을 규탄하며 이를 해결할 대입제도와 대학체제의 전면적인 개편을 촉구하는 자리였습니다. 투명가방끈도 이에 함께 했습니다. 
발언문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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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학입시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입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심각해지면서 수도권에 ‘2단계 플러스 알파’ 대책이 나왔습니다. 학원, 교습소 강습이 금지되었지만 오직 대학입시만을 예외로 규정했습니다. 대규모 모임 자체가 금지되었지만 시험을 위해 응시생, 감독관 수백명이 모이는 시험은 강행됩니다. 하지만 모두 알듯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대학입시 여부를 가리며 전파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위기를 통해 오늘날 한국의 교육과정이 입시중심으로 얼마나 여유 없이 운영되고 있는지, 한국사회에서 대학과 학벌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으로 성역화 되었는지 그 실체를 어느 때 보다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깨달아야 하는 것은 “비대면으로 입시교육을 잘 시키도록 기술을 도입하자”며 경쟁과 서열화의 방법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재난 속에서도 멈출 수 없는 기존의 입시경쟁교육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지진, 코로나 등 사회적재난과 위기속에서 획일적인 교육, 입시경쟁과 수능에 목숨거는 교육의 한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공정한 입시경쟁교육 신화’는 존재 할 수 없다는 것을 그 어느때보다 확인하고 있습니다. 공정한 경쟁이 아니라, 다양한 교육으로 교육의 관점을 전환해야 합니다.


그래서 투명가방끈은 비인간적인 교육과정, 수능과 대학으로 인생이 판가름나게 불안을 조장하는 사회에 맞서 올해에도 대학입시거부선언을 외칩니다. 모두가 입시, 대학에 목숨 걸지 않아도 되는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학벌사회 해체를 위해 대학을 평준화 해야 한다고, 수능이 전국 학생을 줄세우는 시험, 인생을 판가르는 시험이 아니라 대학이라는 다른 교육과정에 참여하기 위한 점검 정도의 과정이 되도록 대입자격고사화가 되어야 한다고. 우리의 불안과 불행을 먹으며 자라는, 입시경쟁교육의 신화를 깨트리고 가방끈이 아닌 우리의 삶을 위한 교육을 만들기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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