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춘추] “우리는 대학 입시를 거부합니다”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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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hunchu.yonsei.ac.kr/news/articleView.html?idxno=26951

[커버스토리 2] "우리는 대학을 거부합니다" - 투명가방끈 공현 활동가를 만나다 中

Q. 어떤 이유에서 대학 입시를 거부하는지 궁금하다. 현재 우리나라 교육 체계의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학생들의 성장이나 변화가 아닌 상급학교 진학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문제다. 학생들을 성적에 따라 서열화하고, 그 서열에 맞춰 대학에 진학하게 만든다. 그리고 대학 진학 결과에 따른 사회적 차별을 정당화하고, 조장하기도 한다. 교육의 결과가 사회 권력, 생존의 문제로 직결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교육 제도와 노동 환경이 변화해야 한다. 우선 경쟁 위주의 교육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평가는 학생 개개인이 교육을 통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보완하기 위해 이뤄져야 한다. 그런데 현재의 교육 제도는 평가를 통해 학생들을 줄 세우고 차별 대우한다. 차별을 재생산하는 교육 제도 자체의 방향이 바뀌어야 한다. 동시에 고용 과정에서 출신 학교나 학력에 따라 발생하는 불합리한 차별을 없애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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