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2019 투명가방끈 총회를 연기하며 드리는 운영회원 편지글

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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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투명가방끈 총회를 연기하며 드리는 운영회원 편지글


안녕하세요. 대학입시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 회원, 후원회원 여러분. 오늘은 5월19일에 예정되어 있던 <2019 투명가방끈 총회> 연기에 대한 양해를 구하기 위해 편지를 드립니다.


올해 투명가방끈 총회는 일반적으로 총회가 진행되는 시기보다 늦게 잡혔습니다. 기존 '거부하우스 사업'을 새롭게 확대하며 지난 2018년 총회에서부터 준비가 시작된 투명가방끈의 '사회주택 및 협동조합 사업'  논의가 한창 진행중이여서, 해당 사업의 주요 내용 및 추진계획 등을 정리해서 총회에서 공유·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유 있게 5월로 날짜를 잡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대학입시거부자, 비진학자들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주거사업을 구상하면서 주거사업의 필요성도 확인했지만, 예상보다도 더 다양한 고민거리, 쟁점또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낮은 임대료에서 지속가능한 수익구조를 찾는 문제,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면서도집안일부터 구성원들의 다양성과 소수성에 대한 감수성과 정보들을 공유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문제 등. 여러 번의 팀회의, 운영회의 그리고 사회주택워크숍까지 진행되었지만 사업논의가 아직 정리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혼자는 외롭고, 함께는 괴롭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함께 살아가는 사업을 구상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길이라 는 걸 다시금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미 총회준비를 위한 날짜 투표도 진행되고, 공지까지 진행된 상황이라 5월19일에 총회를 예정대로 진행하는 방안도 고민 되었지만, '사회주택 및 협동조합' 사업이 작은 규모의 사업이 아닌데 회원분들과의 충분한 소통없이 진행되기 어렵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5월2일 운영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사회주택및 협동조합 사업'을 위한 논의가 더 필요하다 판단.

△'사회주택및 협동조합 사업' 추진계획을 보류하고 내부논의를 추가적으로 진행.

△5월19일로 예정되어있던 투명가방끈 총회는 회원 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연기.

△사업논의가 정리 되는대로 총회날짜를 다시 잡는다.


5월 총회도 시기상으로 2019년 사업을 함께 논의하기 늦은 시기였는데, 이보다 더 총회가 늦어지게 되어 회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투명가방끈의 활동을 고민하는 운영회원들의 고민으로 넓은 이해를 구합니다.


총회는 연기 되었지만 투명가방끈에 대한 고민과 관심은 연기하지 말아주시기를 부탁드리며... 대학에 가지 않은 삶이 고립되지 않도록 투명가방끈의 사회주택, 협동조합 사업에 회원여러분의 지혜와 참여를 담을 수 있는 사업계획을 정리해서 추후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2019년 5월 8일

대학입시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 운영회원들 드림